킹스맨(2015-03-01, 송파CGV)

요즘 꽤나 재미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킹스맨을 봤다. 기대가 커서 그랬나? 꽤 즐기긴 했지만 평으로 듣던 만큼은 아니었던듯. 게다가 영화를 본지 며칠 지나니 별로 할 얘기가 떠오르지도 않는다. 조금 의무감에 포스팅을 하지만. 그다기 할만한 얘기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런저런 소재로 재미있게 버무려져 있는 잘 만든 영화는 분명하지만 말이다.

영화 보다는 송파CGV에 대해서 할 얘기가 더 많은 것 같다.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질려버릴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었다. 나중에야 세일 현수막을 보고 이렇게 인파가 몰린 것에 어느정도 수긍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많았다. 올때마다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듯. 오만 잡것들이 한 가득 실려있는 카트의 물결과 사람들의 물결. 질려버렸다. 그렇게 송파CGV, 가든파이브는 나에게 피해야 할 장소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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