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챌린지

100일 챌린지

이 책은 프로그래밍에 문외한이었던 경제학과 학생이 GPT를 만난 뒤 프로그래밍 개발에 적응하는 수기이다.

책을 만난 건 인사이트 출판사의 트위터 계정에서 였다(원글).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요약/감상

전체적인 내용은 100일 챌린지를 해나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그와 함께 취업을 앞둔 저자의 상황과 관련된 에피소드, 논문, 학회, 발표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펼쳐진다.
개발을 해왔던 내 입장에서는 ‘아니 이런 것도 모르고 잘도 프로그래밍을 했구나’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여기가 바로 GPT와 같은 AI가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과거라면 한참을 공부하고 나서도 간신히 코드를 짜고 에러와 디버깅의 좌절을 겪어야 가능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동안 관찰 예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챌린지의 압박 속에서 혼자서 GPT를 붙잡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학습법에 대한 사례도 되는 것 같다. 저자는 그냥 100일 동안 같은 것을 반복한 것이 아니다. 계속 난이도를 높여가며 도전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학습과 기록, 성장을 이뤄낸다.
그 중 백미는 챗GPT는 나를 뛰어넘을 수 없다. 라는 부분이었다. AI는 증폭기이기 때문이다. 내가 잘 할수록 AI도 더 잘하기 마련이다. 결국은 도구이고 사용자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쓰레기도, 보물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해봤다. 일단 GPT 이후로 좀 무기력해진 사람들이 첫 번째 대상이 될 것 같다. 뭐든지 해내는 것 같은 기계 앞에서 주눅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 보면 확실히 용기와 자극을 받는 부분이 있다. 두 번째 대상은 아마도 비전공으로 개발 분야에 막 들어온 사람들이 될 것 같다. 같이 삽질하며 성장하는 동료처럼 생각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주석

  • 제목은 좀 잘못 지은 것 같다. 100일 챌린지가 핵심이긴 하지만 더 좋은 키워드가 있지 않았을까? 너무 함축적이다. 부제목이나 띠지의 표현이 책의 내용을 훨씬 더 잘 설명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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