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심플한 IoT 개발 보드인 Wio Link(3단계, 5분만에 나만의 IoT 애플리케이션 만들기)를 포스팅 했었습니다. 개발 보드에서 지원하는 플랫폼 중에 하나가 IFTTT(Learn how IFTTT works – IFTTT) 입니다. 간단한 역할을 하지만 확장성이 아주 좋습니다. 좋은 플랫폼으로서 갖추어야 할 많은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FTTT 소개
IFTTT(If This Then That)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는 역할은 두 가지 서비스를 엮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 아침 7시에 오늘 일기예보를 메신저로 보내줘.
- NASA 긴급발표가 있으면 알림(Notification)을 줘.
-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페이스북에도 공유해줘.
- 집 근처에 도착하면 WiFi를 켜줘.
- 센서가 뭔가 감지하면 메일을 보내줘.
- 스마트폰에 버튼을 누르면 집에 불을 켜줘.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IFTTT는 그 이름이 나타내듯이 This(Trigger)가 생기면 That(Action)을 해줘를 그 기능의 본질로 합니다. 그리고 이런 애플릿 들을 인터넷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애플릿을 나의 계정들에 연결해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필요하면 내가 직접 만들수도 있습니다.
IFTTT와 플랫폼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IFTTT가 갖는 특징은 대략 이런 것들 입니다.
- 개방 : 누구나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서비스 제공자(페이스북, 트위터, 날씨 등등)
- 공유 : 만든 것을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필요로 사용자가 애플릿을 만들고 이를 누구나 쓸 수 있게 공유합니다.
- 성장 가능성 : IFTTT의 규칙만 따른다면 누구나 서비스 제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연결하는게 뿐만 아니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제공자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트너라고 부르는데 GE나 LG, 삼성과 같은 가전회사에서도 IFTTT를 지원하는 제품들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간단한 서비스지만 좋은 플랫폼입니다. 사용자가 이 플랫폼에 열광하는 이유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계속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IFTTT는 특히 간단한 구조(조건과 실행)로 인해 IoT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적합하였고 큰 폭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The internet of things on IFTTT).
여기까지 플랫폼의 모범적인 사례로 IFTTT를 살펴보았습니다. 플랫폼을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참조가 될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