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프가 일본에서 돌아오는 날이다. 혼자 영화 보기 적당한 날.
앤 해서웨이
스쿠터로 바람을 일으키며 휘문고 사거리에 올라오니 코엑스 앞쪽이 이상하다. 도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인파. 자건 뭐지.. 했다가 아차 마라톤 뭐가 있었는데 오늘이었구나.
오랜만의 조조영화. 코엑스에 사람 있는 곳은 메가박스 뿐인가보다. 돌아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네.
영화. 좀 너무 뻔한 스토리와 전개였다. 전형적이다 라는게 딱 들어맞을 것 같은. 하지만 앤 해서웨이는 예쁘니까. 어떤 관점에서 본다면 영화는 노인(왠지 시니어 라는게 더 적당하 보인다)들의 조언? 잔소리? 꼰대질?! 에 관한 것 같기도 하다. 또 일부분 어른 세대에 대한 충고가 들어있는 것도 같다. 그냥 사람 대 사람의 이야기로 보는게 가장 좋은 시각인듯 하다. 세대갈등 만들지 말고 ㅎㅎ. 그래서. 그냥저냥 볼만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