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스토리 : 데이비드 크리스천, 밥 베인

빅 히스토리

빅 히스토리 연독(연속 독서)의 3편(사피엔스,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 이 책) 입니다. 이거 다음에는 좀 더 두꺼운 인간의 우주를 볼까 합니다. 다음 책은 물리학자가 쓴 책이니 인류사 보다는 우주에 집중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소개

빅 히스토리의 시작점? 이랄까요. 빅 히스토리 관련 책들에 많이 언급되는 걸로 봐서는 이 책 또는 강의를 빅 히스토리의 시작으로 봐도 될것 같습니다. 강의를 교과서 형태의 책으로 엮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매 장마다 핵심질문 이라는 것으로 시작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더 깊이 생각하기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뭔가 교과서 적인 부분이죠. 학생 독자를 목적으로 한 책이라는 점에서 적절하게 구성된 것 같습니다.

내용은 빅 히스토리의 그것입니다. 우주의 탄생, 지구의 탄생, 인류의 탄생 그리고 현대까지. 이러한 것들을 임계국면 이라는 말로 구분합니다. 총 8가지의 임계국면이 있습니다.

  • 8가지 임계국면
    • 빅뱅
    • 별의 출현
    • 새로운 원소의 출현
    • 태양계와 지구
    • 지구 상의 생명
    • 집단 학습
    • 농경
    • 근대 혁명
    • 그리고?

현재란 존재하는 하나의 가능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 오기까지의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8가지 단계(국면)로 구분하는 것은 이해하기 쉽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읽기 쉬운 글과 편집이었습니다. 그림과 시각화도 훌륭해서 좋았습니다.

비교

비슷한 내용(빅 히스토리)의 책을 읽었으니 조금 비교해 봅니다.

  • 깊이는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보다 낮다고 생각됩니다. 그 책은 성인 독자를 지향했다면 이 책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차이 같습니다.
  • 인류사의 발달에 대한 시각은 대부분 비슷해 보입니다.
  • 다른 에는 감정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감상

맺음말에 나온 빅 히스토리 재단의 설립자 빌 게이츠의 말을 조금 인용하자면

인류에 의해 쓰여진 인류의 발생학. 교양을 넘어서서 도덕

책의 씌여진 목적에 맞게 교과서로 써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학생때 이런 책으로 공부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 외국(영국)의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화학과 물리학 교과서였는데 같은 시기의 우리나라 교과서와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일단 그림이 엄청 많고 컬러였습니다. 그냥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교과서에는 그런 느낌을 받기 힘들죠. 요즘엔 좀 나아졌으려나 모르겠네요.
이 책은 그런 외국의 교과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금 열린 학교라면 참고 교과서로, 인류가 다룰 수 있는 가장 큰 역사에 흥미가 있는 학생이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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