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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동기, 계기
다양한 노코드 툴이 있다. 그 중 하나 정도 익혀두고 싶었다. 코드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도 실용적인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게 근데 나름 진입 장벽? 난이도가 있다. 전에 n8n 말고 다른 툴(dify나 make 였던 듯)로 뭔가 만들어 보려고 했었다. 이런 노코드 툴의 장점은 정해진 것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드에 익숙한 나는 그걸 잘 받아들이지 못 하고 이거 왜 안되, 이거 왜 이래, 이거 왜 없어를 연발하며 괴상한 것을 만들었고 그 뒤로는 잠시 손을 땠었다. 내가 잘 몰라서 그랬던 것이겠지만 ‘이거 못 쓰겠구만’이 당시의 결론이었다. 그래도 하나 정도는 배워두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한빛미디어의 뉴스레터를 통해 이번 챌린지를 알게 됐고 기회삼아 한번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에 바로 신청을 했다.
챌린지 후기
챌린지는 6주 일정으로 진행됐고 매주 영상 강의(40분 정도 분량)를 보고 과제를 해서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과제는 책과 영상에서 모두 설명하므로 그냥 해보기만 하면 되는 실습 중심이었다.
배운 점
n8n 그 자체
메신저, 메일, 구글 오피스 제품들과 연동하는 방법
LLM 사용 방법
좋았던 점
n8n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 편한 실습 환경이 제공되어서 좋았다.
4회에 걸친 웨비나 : 특히 좋았던 부분은 활용 사례, 우수 사례 공유
인프런 동영상 강의
별거 아니지만..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
한빛에서 퍼주는 간식 : 이래서 뭐가 남나 걱정된다.
디스코드, 피드백 봇 : 챌린지 관련 소통 채널이었던 디스코드에 저자분들이 만들어둔 봇이 있었다. 내가 만든 n8n 워크플로에 피드백을 주는 역할이었다. 비슷한 형태로 나도 몇 가지 만들어보려고 한다.
저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 : 이런 노코드 툴은 비전문가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다. 종종 문제를 만나는 분들이 있었고 저자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아쉬웠던 점
다양한 기능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그걸 충분히 배우진 못한 것 같다.
영상 강의를 제공하다 보니 책을 읽을 동기가 안 생긴다. 어쩔 수 없나. IT 도서는 앞으로 이런 식으로 판매 전략을 취해야 하는 걸까?
회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완주 인원의 숫자다. 첫 승선 인원은 320명이었다. 첫 웨비나에 참석한 인원은 그보다 적었다. 그리고 한주 한주 지날 때 마다 그 숫자가 급격히 감소했다. 그래서 최종 완주 인원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0%도 안 되는 것 같다.
중간에 그만두신 분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어쩌면 이게 현실을 보여주는 것 아닐까 싶었다.
뭐라도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그냥 떠먹여줬으면 하는 게 사람의 기본 마인드인 것이다.
프로젝트를 하며 만난 고객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돈 줬으니 알아서 해달라고..
AI가 개발의 모든 것을 해주는 것 같은 지금이지만, 아직 개발자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엿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