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 일찍 들어오는 바람에 어느정도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여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지난번에 하다가 드롭해버린 Ruby 공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Top-down 어프로치로 Rails를 먼저 시작합니다.
우선 http://rubyonrails.org/download 이곳에서 안내에 따라 Ruby를 설치하고 RubyGems도 설치하고 Rails도 설치했습니다. 별일 없습니다.
첫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합니다.
rails new path/to/your/new/application
cd path/to/your/new/application
rails server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rails new는 별 문제없이 실행되었습니다. 보니까 rails 애플리케이션의 골격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디렉토리에서 rails server를 외쳤더니 sqlite3.dll이(가) 없어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라고 에러가 발생합니다.
음. 솔직히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런 식으로 쉽게 구축할 수 있다 고 한 것 중에 실제로 안내만 따라서 되는 경우는 만나기 힘든 것 같습니다. php의 프레임웍들이 그러하였고 java의 녀석들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문제가 일어나고 말지요 🙂 대략 짐작가는 원인은 3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sqlite3.dll 파일이 없다.
- 지정된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
- 파일이 있지만 rails가 원하는 그것이 아니다. 드라이버들에서는 종종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버전 문제지요.
뭔가 새로운 걸 해보려고 하는데 처음 만나는게 에러 메시지라면 별로 반갑지는 않죠 ㅎㅎㅎ 아무튼 살펴봅니다.
C:/Ruby192/lib/ruby/gems/1.9.1/gems/sqlite3-ruby-1.3.2-x86-mingw32/lib/sqlite3.rb:6:in `require’: no such file to load — sqlite3/sqlite3_native (LoadError)…
라는군요. sqlite3.dll 파일이 없나봅니다. 구글링 결과 대략 저 위에 표시된 디렉토리 근처에 dll 파일을 던져두면 되는 것 같습니다. … 해본 결과 안됩니다. 앞의 구글링 결과를 좀 더 읽어 본 결과 루비가 설치된 홈 디렉토리의 bin에 넣었더니 되네요. 부팅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 올레~
=> Booting WEBrick
=> Rails 3.0.3 application starting in development on http://0.0.0.0:3000
=> Call with -d to detach
=> Ctrl-C to shutdown server
[2010-12-23 11:38:32] INFO WEBrick 1.3.1
[2010-12-23 11:38:32] INFO ruby 1.9.2 (2010-08-18) [i386-mingw32] [2010-12-23 11:38:32] INFO WEBrick::HTTPServer#start: pid=7388 port=3000
브라우저에서 보이는 첫 화면입니다.
역시 의존성 문제는 어렵습니다. 요즘의 애플리케이션들은 많은 컴포넌트와 설정을 필요로 하지요. 쉽게 시작한다는건 포기하셔도 좋습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RoR(Ruby on Rails) 간략히 Rails 웹 서버를 실행하는 것 까지 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화면과 모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